[이전 글]2018/03/25 - [엄마랑 크로아티아] - 엄마랑 크로아티아 : 프롤로그2018/03/26 - [엄마랑 크로아티아] - 엄마랑 크로아티아 : 자그레브2018/03/27 - [엄마랑 크로아티아] - 엄마랑 크로아티아 : 류블랴나 (1) 여행 3일 차류블랴나에서 아주 일찍 일어났다. 조식을 먹기 위해서. 어제 체크인 할 때 조식 시간을 안내 받았었는데 잘 기억나지 않았다. 새벽부터 고민하다가 결국 7시가 채 안 돼서 내려갔다.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정말 괜찮았다. 빵, 햄, 치즈, 야채와 과일, 시리얼 등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커피 뿐만 아니라 코코아까지! 오늘도 하루 종일 돌아다닐 예정이었기 때문에 이것저것 다양하게 챙겨 먹었다. 우리가 조식룸에 있는 동안, 혼자 온 다른 여행자..
[이전 글]2018/03/25 - [엄마랑 크로아티아] - 엄마랑 크로아티아 : 프롤로그2018/03/26 - [엄마랑 크로아티아] - 엄마랑 크로아티아 : 자그레브 여행 2일 차자그레브에서 류블랴나로 (1) 새벽부터 비가 내렸다. "너는 기절한듯이 잘만 자더라, 빗소리 안 시끄러웠어?" 엄마는 빗소리 때문에 잠을 설쳤다고 말했다. 나는 다시 비가 내리고 있는 줄도 몰랐다. 버스터미널에 가서 류블랴나로 가는 버스표를 끊고, 그 건물 1층에서 아침으로 먹을 샌드위치를 샀다. 숙소로 돌아왔지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았다. 느긋한 아침은 아니었다. 체크아웃을 하고 버스를 탔다. 엄마는 버스를 타자마자 잠이 들었다. 국경에서 여권 검사를 할 때를 제외하고는 엄마는 쭉 잠만 잤다. 나는 가져간 여행 책을 다시 보면..